우리사회는 급격히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 수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치매는 암과 함께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양대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치매는 인지기능의 저하로 일생상활의 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으로, 적게든 많게든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결국 환자 자신의 불편과 고통 뿐 아니라 그 가족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치매는 더 이상 환자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이에 국가는 치매환자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치매 국가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남군 치매안심센터 또한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해남군을 만들기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 해남군 치매안심센터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고통 경감, 배움과 나눔의 정신을 통한 치매 인식 개선 및 치매 대처 역량 제고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그동안 손길이 미치지 못하던 곳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남군의 인구구조 변화 등을 예측하여 치매 문제를 군민들과 함께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저희 ‘해남군 치매안심센터’에게 이와 같은 산적한 과제들이 한없이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한발 한발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치매안심센터장 소은영